와이어드컴퍼니, 자회사 ‘트리니티엑스(TrinityX)’ 설립… SNS 크리에이터 기반 브랜드 사업 본격화

2025-05-09


와이어드컴퍼니가 SNS 기반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 브랜드 인큐베이팅 전문 자회사 ‘트리니티엑스(TrinityX)’를 설립했다.


트리니티엑스는 2025년 3월 공식 출범했으며, 크리에이터 IP 기반 브랜드 사업을 독립 운영하는 구조를 통해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를 직접 발굴·기획하고, 이를 시장에 안착시켜 최종 매각까지 이끄는 전방위적인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본격화한다.


이번 분사는 와이어드컴퍼니의 기존 핵심 사업인 소셜셀러 유통 비즈니스와의 전략적 분리를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본사는 소셜셀러를 IT 인프라로 연결하는 유통 솔루션 ‘와이어디(WIREDY)’를 중심으로 공동구매 시장을 디지털화하는 데 집중하고, 트리니티엑스는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특화된 사업 구조를 갖춘다.


업체는 최근 SNS에서 브랜드가 태동해 메이저 브랜드로 성장하는 흐름에 주목했다. 티르티르, 안다르 등 소셜셀러 기반 브랜드의 성공 사례가 잇따르면서 시장은 브랜드 초기 성장에 있어 SNS 채널과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트리니티엑스는 크리에이터의 팬덤과 채널 특성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설계하고, 이를 브랜딩부터 유통까지 일관되게 전개하는 사업 모델을 채택했다.


트리니티엑스는 기존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모델인 ‘스라시오’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나, 더 적극적으로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해 초기 브랜드를 기획하고 직접 육성하는 구조다. 크리에이터와 공동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SNS 반응과 팬 성향을 분석해 브랜드 콘셉트를 도출한다. 이후 식품·뷰티·이너뷰티·헬스케어 등 다양한 OEM/ODM 제조사와 협업해 제품을 생산하고, 자사몰을 중심으로 유통을 시작한 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및 글로벌 채널로 확장한다.


현재 트리니티엑스는 ‘봄날엔(여수언니)’, ‘해핏(여수언니)’, ‘철면수심(철면수심)’, ‘불범(말왕)’ 등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더현대·CJ프레시웨이·GS25·카카오·아마존 등 다양한 채널과 연계하여 유통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자회사 설립에는 회계와 경영 측면에서의 투명성 확보도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은 크리에이터와의 계약 구조, 브랜드 IP 등록, 유통 채널 협약 등 법률적·운영적 특성이 기존 IT 기반 유통 사업과는 전혀 다르다. 이에 따라 별도 법인을 통해 브랜드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수익 구조와 성장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한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브랜드의 시작은 이제 SNS에서 시작된다”며 “트리니티엑스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함께 브랜드를 키우고, 이를 글로벌 유통으로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모델의 차이에 따라 조직문화 및 KPI를 명확히 분리함으로써 각 사업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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