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 그리고 오프라인 팝업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종횡무진하며 와이어드의 인플루언서 커머스 포트폴리오를 하드캐리하고 있는 브랜드전략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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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의 매출만 만들어내는 제품이 아닌, 소비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브랜드전략팀은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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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드 브랜드전략팀의 정다영, 김소리, 김재우님을 인터뷰하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봐요 :)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려요!
다영 : 안녕하세요. 브랜드전략 팀의 리드이자 상품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정다영입니다.
소리 : 저는 브랜드전략팀에서 IM 겸 마케팅을 맡고 있는 김소리입니다.
재우 : 브랜드전략팀에서 디자인을 맡고 있는 디자이너 김재우입니다.
Q. 브랜드전략은 어떤 업무를 하는 팀일까요?
다영 : 저희 팀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 인플루언서 분들과 협업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출시될 브랜드의 브랜딩 기획부터 마케팅까지도 함께 실행하는 다재다능한 팀입니다.
소리 : 특히 인플루언서의 개성을 담은 상품을 제작함과 동시에, 팬과 소비자층을 넓히기 위한 활동도 하고 있어요. 단순히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위한 활동에 멈춰있지 않고 팬과 인플루언서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의 자리까지 마련하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저희팀은 브랜드 “봄날엔”의 팝업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밤낮없이 바쁜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재우 : 디자인의 경우에도 제품과 브랜드에 최대한 인플루언서의 개성과 콘텐츠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팬분들이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통해서 제품을 만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고, 디자인에 적용할 사항이 많아 케파를 늘려야한다면 핏이 맞는 외주까지 함께 협업하면서 최대의 디자인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Q. 개성 강한 인플루언서분들과 협업하다보니 상품 기획에서 여러가지 고려할 점이 많을 것 같아요. 브랜드전략팀의 상품기획은 어떤 것에 중점을 두나요?
다영 : 인플루언서와 팬분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여 제품을 만들 수 있게끔 핏이 잘맞는 협력사와 협업하는 것에 요즘은 중점을 두고 있어요. 아무래도 저희팀이 상품의 퀄리티적인 부분에서 요구사항이 많다보니 최대한 이부분에서 고려를 많이해주시고, 고민도 많이해주시는 협력사와 계속해서 소통하려하고 있습니다.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지만 그만큼 퀄리티는 최상으로 뽑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플루언서분들의 콘텐츠에서 시작되는 제품이 많다보니 콘텐츠 파급력이 제품 판매와 관계가 깊은 편이에요. 이부분에서도 인플루언서분들과 지속적으로 방향성을 맞추면서 제품과 콘텐츠의 관계성을 높이려 합니다. 자연스럽게 마케팅비용이 줄어 들게되고, 줄어든 비용으로 제품의 퀄리티에 투자를 하고 있어요.
Q. 와이어드에서 출시하는 상품들의 특징은 "스테디함"인 것 같아요. 이 방향성에서 브랜드전략 팀만이 고수하는 점이 있을까요?
다영 : 기본적으로 단기간에 매출을 만들고 인기가 사라지는 제품을 만들려하지 않아요. 단순히 이슈몰이를 할 자극적인 제품보다, 제품의 퀄리티에 만족하여 꾸준히 사람들이 찾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다른 곳보다 샘플기간도 오래걸리고 (샘플링 기간만 6개월..!) 제품의 퀄리티에 공을 만이 들이는 점이 차별점일 것 같습니다.
Q. IM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세일즈팀의 IM 과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소리 : 인플루언서가 희망하는 브랜드의 방향성과 제작하고 싶은 상품의 의견을 취합해서 브랜드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함께 실제로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를 기획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Q. 세일즈팀에서도 매니징 업무를 하고 계신데,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소리 : 다른 점이라면 저희팀의 IM은 인플루언서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취합해서 얼마나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만드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는 지를 고려해요. 그러다보니 사실상 매출보다는 브랜드 런칭, 장기적인 브랜딩과 상품의 퀄티리 강화 등에 중점을 둘 때도 많아요. 그래서 매니징 업무에도 인플루언서와 소통 외에 팬과 커뮤니티 속의 니즈도 실시간으로 기획에 반영하는 업무도 많아요! 단순히 잘나가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플루언서의 의견을 어떻게 상업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Q.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사이에서 조율을 하다보니, 어떻게보면 굉장히 섬세한 업무라고도 느껴져요. 업무적으로 힘든 점이 있을까요?
소리 : 인플루언서분과 중간 지점에서 이해관계를 만들고, 의견을 조율하는 것에서 어려운 점이 있는 편이에요. 저희와 협업하는 분들 대부분이 실제로 브랜드와 상품을 상업화해본 경험이 없으신대요.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도 이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노이즈들이 매우 많아요. 이 과정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대화인 것 같아요. 최대한 인플루언서분의 의견과 상황에 공감해주되, 진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설득시키고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을 통화나 미팅으로 설득하면서 힘든 점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Q. 대단합니다..! 그렇다면 소리님이 생각하시기에 진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요소가 뭘까요?
소리 : 저희가 집중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요소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이외에도 제품성과 브랜딩이에요. 시작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제품성과 브랜드의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공감되어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곳에도 브랜드가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Q. 브랜드전략팀에서 디자인은 기존의 와이어드컴퍼니의 디자인팀 업무와 다른 점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차이점일까요?
재우 : 기존 업무에서는 유통상품의 소구점과 브랜드의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디자인물에 녹이는 작업을 많이 했었어요. 브랜드전략 팀에서는 인플루언서분들과 협업을 하게 되면서 인플루언서의 개성을 최대한 디자인 기획에 녹이는 작업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와 팬들의 반응까지 요즘은 디자인에 고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기존에는 유통브랜드의 요구사항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디자인업무가 중심이었다면, 브랜드전략에서는 소비자의 경험차원에서의 만족도가 중요시 될 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재우 : 최근 여수언니의 “봄날엔 약과” 브랜드와 제품 디자인을 시작을 할 때, 기존의 방식대로 변형이 쉽고 가벼운 형태로 효율성을 먼저 추구했었는데요. 하지만 디자인 작업물이 점점 쌓이고 진해지는 브랜딩에 맞춰서 오히려 전반적인 디자인이 산으로 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작업을 할 때 여수언니 콘텐츠를 더욱 챙겨보거나 인스타그램의 톤을 연구하면서 디자인을 점점 더 인플루언서의 개성에 맞추는 작업을 하면서, 브랜드의 중심을 잡아가고 있어요. 초기에는 요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여려운 점이 있었네요 ㅎㅎ
Q. 중심 잡기..쉽지 않죠! 그래도 매번 좋은 퀄리티의 디자인을 만드시는게 대단해요. 그럼 이번 “봄날엔” 브랜드 디자인에는 어떤 콘텐츠가 녹여졌나요?
재우 : ”봄날엔” 브랜드 디자인의 키포인트는 은채그림이에요. 은채가 직접 집과 약과, 구름, 꽃 등 여러 그림을 그려서 전달을 해줬는데 이걸 소스화해서 홈페이지와 제품 박스 패키지에 녹여냈더니 자연스레 은채그림이 디자인 중심이 되었어요. 팬분들의 후기에서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평이 많았던 것 같구요. 이번 오프라인 팝업을 통해서도 은채의 그림을 활용하면서 포토존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인플루언서 콘텐츠의 요소를 소스화해서 다양한 곳에 디자인으로 녹이는 시도를 하고 있어요.
Q. 브랜드전략팀의 또 다른 브랜드 중에 “철면수심”도 있는데요. 아주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았어요! 이 브랜드와 작업하면서 어떤 점이 인상깊었나요?
재우 : 그때는 뭐랄까…. 이슈가 된 것도 오히려 디자인으로 녹여서 유쾌하게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재미있었죠. 공지드렸던 오픈 시간보다 5분 일찍 오픈되면서 “-5분 완판”이라는 키워드를 살려서여기저기 녹여서 디자인했던 작업이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요.
은채의 손그림을 접목한 "봄날엔 약과" 로고와 패키지 (링크)
철면수심 차돌짬뽕 홈페이지 디자인 콘텐츠 (링크)
Q.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많이 하시는데, 어떤 것을 중심으로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다영 : 상품과 브랜드 기획자의 관점에서 해당 상품과 브랜드가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소리 : 인플루언서가 협업에 얼마나 적극적인지, 단순 매출을 만들고 싶은게 아닌 브랜드에 얼마나 참여를 하고 싶은지, 상품개발에 대한 의지가 얼마인지, 마케팅적인 부분에서도 얼마나 적극적인지를 함께 봅니다.
Q. 최근 여수언니와의 협업 브랜드 “봄날엔 약과” 제품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2차까지 완판이 되기도 했었죠. 개인적으로 기분이 어떠신가요?
다영 : 일단 기분이 너무 좋죠! 근데 팀의 리드로서 그리고 상품을 개발한 기획자로서 팬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그만큼 책임감도 많이 느껴지는 기분이에요. 정신 바짝 차려야죠 💪
소리 : 무거운 마음도 크지만, 기쁘기도 매우 기뻐요! 매번 완판이 되고 반응이 올라올 때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기분이 듭니다. 제 콜드메일로 시작된 브랜드인데 브랜드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는 것이 감회가 새로워요. 그리고 여수언니와 소통을 하면 할수록 더욱 브랜드를 성공 시키고 싶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들어요.
재우 :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팀원들끼리 다같이 뭔가 만들어내서 이뤄낸 프로젝트라서 뿌듯했고,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도 이번 프로젝트로 얻은 레슨런을 녹여서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각자 업무를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 규율이나 방식이 있나요?
다영 : (엄격) 불필요한 업무를 하지 않고, 진짜 해야하는 일만 하고 일을 해야하는 일을 만들지 않는 것(근엄) 이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요. 업무시간 내에 업무를 끝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최대한 야근을 지양하는 편이기 때문에 업무 시간에 딱 집중해서 할일만 쫙하고, 퇴근하는 스타일입니다.
Q. 오....와이어드의 칸트 다영님만의 꼭 필요한 업무의 우선순위를 챙기는 팁이 있을까요?
다영 : 매일 아침에 오자마자 오늘 해야할 일과 이번주에 꼭 해야할 일 우선순위를 빠르고 가볍게 정해요. 거창한 툴보다는 메모장처럼 간편한 툴로 업무를 정리하는 편이고, 팀원 분들과도 간편하게 오늘 할일을 공유하고 공유받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소리 : 다영님과는 약~간 다른데! 업무 리스트를 정리를 굵게 해놓지만, 인플루언서 담당 업무를 최우선순위로 올려서 업무를 하고 있어요. 소통업무를 가장 우선적으로 하고 그 아래의 업무를 차근차근 해결을 합니다. 특히 인플루언서분들과는 업무 시간외에도 종종 연락을 할 경우가 많은데 바로 답변을 하는 스타일이에요.
재우 : 제작 데드라인을 가장 우선시해요. 매일 와다다다 업무가 들어와도.. 당황하지 않고 제작 데드라인이 급한 순부터 처리를 차분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서 인쇄물의 경우에는 인쇄물이 나오는 기간까지 영업일을 기준으로 고려해야하는데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제작 데드라인이 타이트한 것 부터 업무를 처리해요.
Q. 앞으로 어떤 팀원과 일하고 싶으신가요?
다영 : 브랜드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줄 수 있는 분, 그리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업무 효율이 가장 높아지는 분!
소리 : 저희 팀이 갑작스러운 외부 업무가 많은데, 출장 팝업 등등… 이런 업무에 적응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밝고 좋은 팀의 분위기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밝고 긍정적인 분들이면 더 좋겠습니다!
재우 : 업무의 접점이 많은만큼 서로 서로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사람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TMI. 브랜드 전략팀은 회식은?
다영, 소리 : 회식은 점심 회식을 하기는 하는데,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스타일이에요. 최근에 후토마끼랑 치킨과 마라새우와 마라탕을 먹었는데요. 디자이너분이 마라를 좋아하기 때문에, 마라를 꼭 먹는 것 같기도..
재우 (마라외길 인생🍲) 마라말고 다른 음식도 좋아해요.
인플루언서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브랜드전략팀을 만나고 왔는데요.
다양한 업무의 담당자분들이 모여서 한팀을 이룬만큼 개성도 강했어요!
앞으로 브랜드전략팀에서 어떤 브랜드와 상품이 탄생될지 기대가 됩니다 :)
새로운 커머스의 시대를 만들고 있어요.
우리의 여정에 함께할 동료를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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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 그리고 오프라인 팝업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종횡무진하며 와이어드의 인플루언서 커머스 포트폴리오를 하드캐리하고 있는 브랜드전략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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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의 매출만 만들어내는 제품이 아닌, 소비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브랜드전략팀은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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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드 브랜드전략팀의 정다영, 김소리, 김재우님을 인터뷰하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봐요 :)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려요!
다영 : 안녕하세요. 브랜드전략 팀의 리드이자 상품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정다영입니다.
소리 : 저는 브랜드전략팀에서 IM 겸 마케팅을 맡고 있는 김소리입니다.
재우 : 브랜드전략팀에서 디자인을 맡고 있는 디자이너 김재우입니다.
Q. 브랜드전략은 어떤 업무를 하는 팀일까요?
다영 : 저희 팀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 인플루언서 분들과 협업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출시될 브랜드의 브랜딩 기획부터 마케팅까지도 함께 실행하는 다재다능한 팀입니다.
소리 : 특히 인플루언서의 개성을 담은 상품을 제작함과 동시에, 팬과 소비자층을 넓히기 위한 활동도 하고 있어요. 단순히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위한 활동에 멈춰있지 않고 팬과 인플루언서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의 자리까지 마련하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저희팀은 브랜드 “봄날엔”의 팝업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밤낮없이 바쁜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재우 : 디자인의 경우에도 제품과 브랜드에 최대한 인플루언서의 개성과 콘텐츠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팬분들이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통해서 제품을 만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고, 디자인에 적용할 사항이 많아 케파를 늘려야한다면 핏이 맞는 외주까지 함께 협업하면서 최대의 디자인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Q. 개성 강한 인플루언서분들과 협업하다보니 상품 기획에서 여러가지 고려할 점이 많을 것 같아요. 브랜드전략팀의 상품기획은 어떤 것에 중점을 두나요?
다영 : 인플루언서와 팬분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여 제품을 만들 수 있게끔 핏이 잘맞는 협력사와 협업하는 것에 요즘은 중점을 두고 있어요. 아무래도 저희팀이 상품의 퀄리티적인 부분에서 요구사항이 많다보니 최대한 이부분에서 고려를 많이해주시고, 고민도 많이해주시는 협력사와 계속해서 소통하려하고 있습니다.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지만 그만큼 퀄리티는 최상으로 뽑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플루언서분들의 콘텐츠에서 시작되는 제품이 많다보니 콘텐츠 파급력이 제품 판매와 관계가 깊은 편이에요. 이부분에서도 인플루언서분들과 지속적으로 방향성을 맞추면서 제품과 콘텐츠의 관계성을 높이려 합니다. 자연스럽게 마케팅비용이 줄어 들게되고, 줄어든 비용으로 제품의 퀄리티에 투자를 하고 있어요.
Q. 와이어드에서 출시하는 상품들의 특징은 "스테디함"인 것 같아요. 이 방향성에서 브랜드전략 팀만이 고수하는 점이 있을까요?
다영 : 기본적으로 단기간에 매출을 만들고 인기가 사라지는 제품을 만들려하지 않아요. 단순히 이슈몰이를 할 자극적인 제품보다, 제품의 퀄리티에 만족하여 꾸준히 사람들이 찾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다른 곳보다 샘플기간도 오래걸리고 (샘플링 기간만 6개월..!) 제품의 퀄리티에 공을 만이 들이는 점이 차별점일 것 같습니다.
Q. IM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세일즈팀의 IM 과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소리 : 인플루언서가 희망하는 브랜드의 방향성과 제작하고 싶은 상품의 의견을 취합해서 브랜드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함께 실제로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를 기획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Q. 세일즈팀에서도 매니징 업무를 하고 계신데,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소리 : 다른 점이라면 저희팀의 IM은 인플루언서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취합해서 얼마나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만드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는 지를 고려해요. 그러다보니 사실상 매출보다는 브랜드 런칭, 장기적인 브랜딩과 상품의 퀄티리 강화 등에 중점을 둘 때도 많아요. 그래서 매니징 업무에도 인플루언서와 소통 외에 팬과 커뮤니티 속의 니즈도 실시간으로 기획에 반영하는 업무도 많아요! 단순히 잘나가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플루언서의 의견을 어떻게 상업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Q.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사이에서 조율을 하다보니, 어떻게보면 굉장히 섬세한 업무라고도 느껴져요. 업무적으로 힘든 점이 있을까요?
소리 : 인플루언서분과 중간 지점에서 이해관계를 만들고, 의견을 조율하는 것에서 어려운 점이 있는 편이에요. 저희와 협업하는 분들 대부분이 실제로 브랜드와 상품을 상업화해본 경험이 없으신대요.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도 이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노이즈들이 매우 많아요. 이 과정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대화인 것 같아요. 최대한 인플루언서분의 의견과 상황에 공감해주되, 진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설득시키고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을 통화나 미팅으로 설득하면서 힘든 점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Q. 대단합니다..! 그렇다면 소리님이 생각하시기에 진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요소가 뭘까요?
소리 : 저희가 집중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요소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이외에도 제품성과 브랜딩이에요. 시작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제품성과 브랜드의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공감되어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곳에도 브랜드가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Q. 브랜드전략팀에서 디자인은 기존의 와이어드컴퍼니의 디자인팀 업무와 다른 점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차이점일까요?
재우 : 기존 업무에서는 유통상품의 소구점과 브랜드의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디자인물에 녹이는 작업을 많이 했었어요. 브랜드전략 팀에서는 인플루언서분들과 협업을 하게 되면서 인플루언서의 개성을 최대한 디자인 기획에 녹이는 작업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와 팬들의 반응까지 요즘은 디자인에 고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기존에는 유통브랜드의 요구사항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디자인업무가 중심이었다면, 브랜드전략에서는 소비자의 경험차원에서의 만족도가 중요시 될 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재우 : 최근 여수언니의 “봄날엔 약과” 브랜드와 제품 디자인을 시작을 할 때, 기존의 방식대로 변형이 쉽고 가벼운 형태로 효율성을 먼저 추구했었는데요. 하지만 디자인 작업물이 점점 쌓이고 진해지는 브랜딩에 맞춰서 오히려 전반적인 디자인이 산으로 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작업을 할 때 여수언니 콘텐츠를 더욱 챙겨보거나 인스타그램의 톤을 연구하면서 디자인을 점점 더 인플루언서의 개성에 맞추는 작업을 하면서, 브랜드의 중심을 잡아가고 있어요. 초기에는 요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여려운 점이 있었네요 ㅎㅎ
Q. 중심 잡기..쉽지 않죠! 그래도 매번 좋은 퀄리티의 디자인을 만드시는게 대단해요. 그럼 이번 “봄날엔” 브랜드 디자인에는 어떤 콘텐츠가 녹여졌나요?
재우 : ”봄날엔” 브랜드 디자인의 키포인트는 은채그림이에요. 은채가 직접 집과 약과, 구름, 꽃 등 여러 그림을 그려서 전달을 해줬는데 이걸 소스화해서 홈페이지와 제품 박스 패키지에 녹여냈더니 자연스레 은채그림이 디자인 중심이 되었어요. 팬분들의 후기에서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평이 많았던 것 같구요. 이번 오프라인 팝업을 통해서도 은채의 그림을 활용하면서 포토존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인플루언서 콘텐츠의 요소를 소스화해서 다양한 곳에 디자인으로 녹이는 시도를 하고 있어요.
Q. 브랜드전략팀의 또 다른 브랜드 중에 “철면수심”도 있는데요. 아주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았어요! 이 브랜드와 작업하면서 어떤 점이 인상깊었나요?
재우 : 그때는 뭐랄까…. 이슈가 된 것도 오히려 디자인으로 녹여서 유쾌하게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재미있었죠. 공지드렸던 오픈 시간보다 5분 일찍 오픈되면서 “-5분 완판”이라는 키워드를 살려서여기저기 녹여서 디자인했던 작업이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요.
은채의 손그림을 접목한 "봄날엔 약과" 로고와 패키지 (링크)
철면수심 차돌짬뽕 홈페이지 디자인 콘텐츠 (링크)
Q.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많이 하시는데, 어떤 것을 중심으로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다영 : 상품과 브랜드 기획자의 관점에서 해당 상품과 브랜드가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소리 : 인플루언서가 협업에 얼마나 적극적인지, 단순 매출을 만들고 싶은게 아닌 브랜드에 얼마나 참여를 하고 싶은지, 상품개발에 대한 의지가 얼마인지, 마케팅적인 부분에서도 얼마나 적극적인지를 함께 봅니다.
Q. 최근 여수언니와의 협업 브랜드 “봄날엔 약과” 제품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2차까지 완판이 되기도 했었죠. 개인적으로 기분이 어떠신가요?
다영 : 일단 기분이 너무 좋죠! 근데 팀의 리드로서 그리고 상품을 개발한 기획자로서 팬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그만큼 책임감도 많이 느껴지는 기분이에요. 정신 바짝 차려야죠 💪
소리 : 무거운 마음도 크지만, 기쁘기도 매우 기뻐요! 매번 완판이 되고 반응이 올라올 때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기분이 듭니다. 제 콜드메일로 시작된 브랜드인데 브랜드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는 것이 감회가 새로워요. 그리고 여수언니와 소통을 하면 할수록 더욱 브랜드를 성공 시키고 싶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들어요.
재우 :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팀원들끼리 다같이 뭔가 만들어내서 이뤄낸 프로젝트라서 뿌듯했고,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도 이번 프로젝트로 얻은 레슨런을 녹여서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각자 업무를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 규율이나 방식이 있나요?
다영 : (엄격) 불필요한 업무를 하지 않고, 진짜 해야하는 일만 하고 일을 해야하는 일을 만들지 않는 것(근엄) 이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요. 업무시간 내에 업무를 끝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최대한 야근을 지양하는 편이기 때문에 업무 시간에 딱 집중해서 할일만 쫙하고, 퇴근하는 스타일입니다.
Q. 오....와이어드의 칸트 다영님만의 꼭 필요한 업무의 우선순위를 챙기는 팁이 있을까요?
다영 : 매일 아침에 오자마자 오늘 해야할 일과 이번주에 꼭 해야할 일 우선순위를 빠르고 가볍게 정해요. 거창한 툴보다는 메모장처럼 간편한 툴로 업무를 정리하는 편이고, 팀원 분들과도 간편하게 오늘 할일을 공유하고 공유받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소리 : 다영님과는 약~간 다른데! 업무 리스트를 정리를 굵게 해놓지만, 인플루언서 담당 업무를 최우선순위로 올려서 업무를 하고 있어요. 소통업무를 가장 우선적으로 하고 그 아래의 업무를 차근차근 해결을 합니다. 특히 인플루언서분들과는 업무 시간외에도 종종 연락을 할 경우가 많은데 바로 답변을 하는 스타일이에요.
재우 : 제작 데드라인을 가장 우선시해요. 매일 와다다다 업무가 들어와도.. 당황하지 않고 제작 데드라인이 급한 순부터 처리를 차분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서 인쇄물의 경우에는 인쇄물이 나오는 기간까지 영업일을 기준으로 고려해야하는데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제작 데드라인이 타이트한 것 부터 업무를 처리해요.
Q. 앞으로 어떤 팀원과 일하고 싶으신가요?
다영 : 브랜드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줄 수 있는 분, 그리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업무 효율이 가장 높아지는 분!
소리 : 저희 팀이 갑작스러운 외부 업무가 많은데, 출장 팝업 등등… 이런 업무에 적응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밝고 좋은 팀의 분위기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밝고 긍정적인 분들이면 더 좋겠습니다!
재우 : 업무의 접점이 많은만큼 서로 서로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사람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TMI. 브랜드 전략팀은 회식은?
다영, 소리 : 회식은 점심 회식을 하기는 하는데,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스타일이에요. 최근에 후토마끼랑 치킨과 마라새우와 마라탕을 먹었는데요. 디자이너분이 마라를 좋아하기 때문에, 마라를 꼭 먹는 것 같기도..
재우 (마라외길 인생🍲) 마라말고 다른 음식도 좋아해요.
인플루언서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브랜드전략팀을 만나고 왔는데요.
다양한 업무의 담당자분들이 모여서 한팀을 이룬만큼 개성도 강했어요!
앞으로 브랜드전략팀에서 어떤 브랜드와 상품이 탄생될지 기대가 됩니다 :)
새로운 커머스의 시대를 만들고 있어요.
우리의 여정에 함께할 동료를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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