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드의 최전방에 서서 셀러분들과 가장 깊게 소통하고 있는,
와이어드의 기둥들! 세일즈팀의 일하는 방식을 듣고 왔습니다 :)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석호 : 안녕하세요. 세일즈팀을 리딩하고 있는 정석호입니다.
원범 : 안녕하세요. 세일즈팀 IM 정원범이라고 합니다. 3년차이지만 영원히 만년 막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상희 : 안녕하세요. 와이어드컴퍼니 세일즈팀 IM 중 유일한 홍일점 박상희입니다. (효진님께서 업무에 투입한 상태라 아니라 아직은.. 홍일점 이네요 ㅎㅎ)
규민 : 와이어드컴퍼니 IM 김규민 매니저입니다!! 매일매일 30명의 셀러와 연락하고 있어요.
Q. 와이어드의 세일즈 팀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상희 : 와이어드는 SNS 1인 마켓 시장에서 견고하게 자리잡은 커머스 브랜드사로서 '누구나 마켓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고 있어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세일즈 팀이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온라인 마켓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저희팀은 '고객과 셀러 관점'으로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고,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역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마켓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트렌디한 상품을 제안하는 역할이 메인이고 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A부터 Z까지 진행되는 운영과정을 모두 관여하고 있습니다.
규민 : 최전방에서 셀러분들과 1:1로 소통하며 업무를 하기 때문에 매일하는 업무가 조금씩 달라요. 어떤날은 요청사항을 집중적으로 처리할 때도 있고, 신규 제안을 많이 나가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제안을 많이 나갔는데 회신이 안오는 날도 있고 어떤날은 회신이 많이와서 신규셀러 영입이 되는 날도 있고! 그래서 IM의 하루는 매일매일 롤러코스터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저희 팀은 인플루언서분들의 모든 것을 케어하기 때문에 일에 대한 자기성취 & 자기만족이 많은 팀인 것 같아요.
Q. 와이어드 세일즈팀에서 가장 오래 근무 중이신 석호님과 원범님은 어떻게 와이어드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석호 : (곰곰히 떠올리며) 대표님 두분일 때, 반지하에서 시작했는데요? 당시에는 상품, 세일즈 등 부서 개념이 없이 모든 것을 다하다보니 셀러와도 직접 소통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세일즈 팀을 꾸리게 되었네요. (허허)
원범 : 입사 당시에 SNS를 통해서 제품을 판매하는 모델이 신박하게 느껴졌어요. 실제로도 판매량이 많이 나온다는게 새로운 시장으로 보여서 메리트있어 보였고.. 많은 셀러분들과 소통하면서 재미있게 일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처음보는 셀러와 커뮤니케이션 할 때 세일즈 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을까요?
석호 : 셀러의 스타일에 맞게 셀러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하고 전달하는 편이에요. 예를들어서 딱딱한 분에게는 구구절절말하기 보다는 원하는 방향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말하고, 감성적인 분들에게는 친숙하게 다가가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상대방이 원하는 방향이 뭔지를 잘 찾는 숨은 맥락찾기를 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셀러 분의 스타일과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 인스타 피드를 정말 많이 보는 편이에요. 맨위의 9개의 콘텐츠만 보지말고, 피드를 쭉쭉 스크롤하면서 체크를 많이하고 또 콘텐츠의 댓글 그리고 대댓글까지 보면서 셀러의 느낌을 파악합니다.
원범 : 저는 셀러들의 성향에 중점을 많이 두는 편이에요. 제품 얘기를 주로 많이 하니까, 셀러분들이 제품을 중요하게 보는 시선이 어떤지를 파악을 우선합니다. 브랜드 파워를 먼저보시는지, 신제품인지를 먼저 보는지, 혹은 제품력을 먼저 보시는 지 등등을 파악해요. 신규 셀러의 경우에는 피드의 글을 많이 봅니다. 글의 문체를 보고, 라이브 방송을 하시면 라이브 방송도 종종 보는 편이에요. (출퇴근길에 ㅎㅎ) 확실히 피드나 라이브 방송의 말투에서 성향이 많이 묻어나오세요. 최근에는 유튜브 콘텐츠도 보면서 유튜브로도 매체를 확장해보려 해요.
상희 : 세일즈 팀원들 각자 아마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점은 다를텐데, 저 같은 경우에는 '셀러의 마음 읽기'입니다. 셀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지, 앞으로 필요한 게 '무엇'일지 부터 생각을 하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켓 진행 시기, 유행성, 제품을 초이스하는 트렌디한 시각 등을 고려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규민 : 신규셀러는 제품 제안하면서 컨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제품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셀러의 성향을 먼저 파악을 하려고 해요. 과거 마켓의 히스토리나 카테고리를 파악해서 성향을 파악하고, 이후에 친근감을 쌓기 위해 통화도 하고 셀러 의견을 귀담아 듣어요. 저는 출/퇴근할 때 무조건 셀러분들에게 다 인사하고, 월요일 아침, 금요일 저녁마다 안부인사를 전해요.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제품 제안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에요. 연락이 끊기지 않게 계속 유지하는 거죠.
Q. 각자 비법하나씩 가지고 계시군요 ㅎㅎ 내공이 느껴지는 팀입니다. 매일 많은 셀러분들과 소통하실 것 같아요. 인상적인 세일즈 경험이 있었을까요?
원범 : (고민하는 표정) 제품 하나를 만들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A라는 셀러분과 함께 OO프라이팬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했었는데, 당시에 이전 담당자분의 프로젝트를 이관받아서 진행한거라 걱정도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완판되었어요. 이때의 성공경험이 제품을 실제로 만들고 싶다는 지금의 생각까지 들게 하는 것 같구요. 최근 인상깊었던 경험은 B셀러 분과 함께했던 ㅁㅁ청소기 마켓이 떠오르는데요. 하나의 판매가가 백만원 정도인 굉장히 고가인 가전제품이었는데, 억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마켓이 종료되었어요. 사실 인스타마켓으로 고가의 제품을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워낙 사전에 꼼꼼하게 피드로 홍보도 해주시고 해주셨지만 그런데도 이만큼의 매출을 만든 걸보면 아직 인스타마켓의 시장은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석호 : 뿌듯했던 경험은 다른 업체와 전속 계약이 된 셀러분이 계약을 하셔도 꾸준히 연락이 오시고, 저희와 거래하는 건은 전속 업체에 넘기지 않겠다고 해주셨을 때 개인적으로 감사했어요. 그리고 최근에 인상깊었던 업무기억은…! 제가 연락을 하면서 상품이 계속 매칭이 되지 않은 셀러 2분이 계셨는데, 이번에 업무 인수인계를 하면서 규민님과 상희님께 이관을 드렸어요. 근데 그러자마자 바로 제품 매칭이 되더라구요..(입가에)(맴도는쓸쓸)^^… 아 물론 아쉬웠던 건 맞지만, 오히려 내가 안되고 있는걸 매달리고 있던 건 아닐까..!하는 것도 느꼈어요. 셀러분들 이관드릴 때는 품안의 자식을 떠나보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매칭이 잘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앞으로 더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듭니다!
상희 : 매일 수많은 셀러분들과 유선, 이메일, 카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가 풀리면서 오프라인 미팅을 연속으로 진행 한 적이 있어요. 뷰티 1세대 셀러 양쥐언니, 제이더플로어, 뷰티 유튜버 보고싶진아 님과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갖고 제품 선택 및 교육까지 진행을 했었어요. 온라인에서만 소통하는 분들과 직접 만나서 미팅을 하니 소통이 원활했고 앞으로 원하는 마켓의 방향성 등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Q. 와이어드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멋짐 그자체인 와이어드 세일즈팀만의 강점은 뭘까요?
석호 : 여러 강점이 있지만 담당자들의 책임감을 뽑을 수 있어요. 셀러분들과 매일 소통하다보면 귀찮고, 바쁠 수 있지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저희팀은 커뮤니케이션을 해요.
원범 : 회신이 빠르고, 주말에도 연락 잘 받아주고 (눈물을 닦으며) 마켓 정산과 발주, 제품 제안 등의 일처리가 빠른 편이 강점이에요. 개인적으로 이런 업무에 지치지 않는 원동력은 셀러와의 유대감에서 오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닌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마켓을 운영하는 담당자니까, 셀러분과 친밀감과 유대감도 긴밀하게 쌓이고 그런 유대감을 통해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원동력이 됩니다. 그리고 팀 내에 건강한 영업DNA가 있는데 이런 점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경쟁구도를 만들어서 스스로 성장을 멈추지 않는 것도 강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상희 : 개인적으로는 상품팀이 트렌디하고 다양한 제품을 소싱해와주시기 때문에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고, 많은 셀러분과 마켓 매칭이 잘되는 것 같습니다.
규민 : 자기 욕심이 한 몫을 하는 것 같아요. 세일즈가 완전히 경쟁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돼요. 선의의 경쟁이 있어서 팀원들이 서로의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어제의 나를 이기자”를 목표로 매일 매일 어제 아쉬웠던 점들 오늘 채우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직무 특성 상, 결과가 숫자로 보이고 그것이 실적으로 보이다보니까 더 성장하려는 자기 욕심이 생기는 듯 합니다.
Q. 사고처리 관련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다보면…멘탈이 흔들릴 때도 많을 것 같아요. 리드로서 멤버 멘탈 케어하는 방법이 있나요?
석호 : 사후 수습을 위해서 제가 직접 투입됩니다. 옛날에는 너무 바빠서 못했는데... 지금은 담당자분과 같이 톡방이나 소통채널에 들어가서 내용을 확인하고, 어떻게 처리할 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드려요. 시야가 좁아진 담당자에게 다른 대처방안을 객관적으로 전달해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해결이 끝난 사건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고, 사소한 대화를 걸면서 다른 생각을 하도록 환기를 해주려 해요!
Q. 그렇다면 세일즈팀만의 독특한 업무방식이 있나요?
석호 : 보이지 않는 라이벌 의식이 팀 내에 있어요. 이건 나쁜 의미의 라이벌이 아니라 팀 내에서 각각의 목표를 위해서 달려가기 때문에, 맡은 바에 책임을 다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 것 같아요. 서로를 오히려 믿기 때문에 거침없이 성과를 위해 달려가는 좋은 자극제, 좋은 라이벌이 서로 되고 있는 거죠. 모두 성과에 대한 욕심이 있기 때문에 팀원분들이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어주고 있어요.
원범 : 제품 얘기를 많이 것 많이 하고, 팀원분들과 생각의 싱크를 맞추려해요. 예를 들어서 세일즈 관련된 많은 데이터를 취합해서 하나의 대시보드를 만드는 편입니다. 그래서 다른 담당자의 셀러분들의 반응까지 취합을 하고 서로의 경험을 데이터화해서 공유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규민 : 엄청 자유로운 편이에요. IM 각각이 자기가 제안나가고싶으면 큰 절차없이 제안을 시도하고, 리드인 석호님도 딱 필요할 때만 투입되시고. 그래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셔서 자립심있게.. 강하게 클 수 있는 것 같아요!
Q. 개인적으로 와이어드에서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석호 : 담당자마다 메인 셀러를 배정해서 안정적인 IM 구조를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전반적인 세일즈 퀄리트를 높여서 와이어드에 입점하는 제품은 좋은 셀러와 진행하고 있다, 셀러에게는 좋은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는 인식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후 대처의 퀄리티도 함께 높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40살에 은퇴를 해서 강아지 두마리랑 제주도에 게스트하우스를 하고 싶어요. 이게 꿈이에요. (아련)
원범 : 셀러분들과 제품을 만들고 싶어요. (예를 들어 삐뚤어진 비커컵같은..) 세일즈 인사이트를 토대로 회사 로고로 가전제품을 만들어보고 싶기도 해요. 그렇지만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신경써야할 것이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자사 PB 카테고리를 더 넓히는 것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다양한 채널의 셀러와 협업해서 세일즈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어요. 꼭 인스타에만 제한을 두지 않고 유튜브 등 채널을 넓혀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습니다.
상희 : 현재 온라인 마켓 시장은 이미 활성화 된 상태라서 온라인 마켓에 이어 마켓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SNS 1인 마켓에서 이미 자리매김 한 만큼 오프라인 시장과 함께 세계 시장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어떤지.. ㅎㅎ
규민 : 제2의 여수언니처럼 셀러를 위한 제품을 만들고, 그 셀러의 오프라인 샵을 함께 만드는 것을 해보고 싶어요! 사실상 셀러와 매니저의 관계를 봤을 때, 어쩔 수 없는 갑을관계가 있는데 브랜드를 함께 만들다보면 동등한 소통 관계가 생기게 되고 관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 업계의 1인자로 살아남고 싶습니다.
Q. 세일즈팀의 미래가 더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어떤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석호 : 책임감이 강하고 근면성실한 분이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셀러분들과 소통해야하기 때문에 화려한 경력보다는 인성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덧붙여보자면 일을 솔선수범할 수 있는 사람, 망설이지 않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 가이드라인이 없어도 일을 찾아서 신나게 하실 수 있는 분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원범 : 새로운걸 계속 해보고 싶은 사람, 그래서 도전을 계속 해보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팀에 합류하게 되시면, 매일 새롭게 컨택하는 업무가 계속 될 텐데 실패가 원동력이 되고 실패가 동기부여로 작용하는 사람이면 잘 적응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왜 쟤보다 못했지?라는 생각에 좌절하지 않고, 더 긍정적인 방향을 만들면서 더 발전할 사람이면 더욱 좋구요!
상희 : 업무를 하다 보면 팀 별로 또는 각자 입장 차이가 발생하곤 하는데, 그런 부분도 서로 잘 이해해주고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
규민 : 새로운 일에 거리낌이 없고 약간 패기있고, 뭐라도 해야될 것 같다고 느끼는 분! “해도되나 싶으면 하지말고, 해야하나 싶으면 하자!”는 마인드로 일을 패기있게 하실 수 있는 적극적인 분이시라면 정말 잘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한 1인마켓을 열기위해 항상 노력해주시는 세일즈팀만의 업무방식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요구사항을 반영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실텐데도 항상 웃으면서 반겨주는 팀이라.. 너무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와이어드의 대들보들로 인정합니다.)
앞으로의 세일즈팀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
새로운 커머스의 시대를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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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드의 최전방에 서서 셀러분들과 가장 깊게 소통하고 있는,
와이어드의 기둥들! 세일즈팀의 일하는 방식을 듣고 왔습니다 :)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석호 : 안녕하세요. 세일즈팀을 리딩하고 있는 정석호입니다.
원범 : 안녕하세요. 세일즈팀 IM 정원범이라고 합니다. 3년차이지만 영원히 만년 막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상희 : 안녕하세요. 와이어드컴퍼니 세일즈팀 IM 중 유일한 홍일점 박상희입니다. (효진님께서 업무에 투입한 상태라 아니라 아직은.. 홍일점 이네요 ㅎㅎ)
규민 : 와이어드컴퍼니 IM 김규민 매니저입니다!! 매일매일 30명의 셀러와 연락하고 있어요.
Q. 와이어드의 세일즈 팀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상희 : 와이어드는 SNS 1인 마켓 시장에서 견고하게 자리잡은 커머스 브랜드사로서 '누구나 마켓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고 있어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세일즈 팀이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온라인 마켓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저희팀은 '고객과 셀러 관점'으로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고,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역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마켓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트렌디한 상품을 제안하는 역할이 메인이고 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A부터 Z까지 진행되는 운영과정을 모두 관여하고 있습니다.
규민 : 최전방에서 셀러분들과 1:1로 소통하며 업무를 하기 때문에 매일하는 업무가 조금씩 달라요. 어떤날은 요청사항을 집중적으로 처리할 때도 있고, 신규 제안을 많이 나가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제안을 많이 나갔는데 회신이 안오는 날도 있고 어떤날은 회신이 많이와서 신규셀러 영입이 되는 날도 있고! 그래서 IM의 하루는 매일매일 롤러코스터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저희 팀은 인플루언서분들의 모든 것을 케어하기 때문에 일에 대한 자기성취 & 자기만족이 많은 팀인 것 같아요.
Q. 와이어드 세일즈팀에서 가장 오래 근무 중이신 석호님과 원범님은 어떻게 와이어드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석호 : (곰곰히 떠올리며) 대표님 두분일 때, 반지하에서 시작했는데요? 당시에는 상품, 세일즈 등 부서 개념이 없이 모든 것을 다하다보니 셀러와도 직접 소통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세일즈 팀을 꾸리게 되었네요. (허허)
원범 : 입사 당시에 SNS를 통해서 제품을 판매하는 모델이 신박하게 느껴졌어요. 실제로도 판매량이 많이 나온다는게 새로운 시장으로 보여서 메리트있어 보였고.. 많은 셀러분들과 소통하면서 재미있게 일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처음보는 셀러와 커뮤니케이션 할 때 세일즈 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을까요?
석호 : 셀러의 스타일에 맞게 셀러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하고 전달하는 편이에요. 예를들어서 딱딱한 분에게는 구구절절말하기 보다는 원하는 방향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말하고, 감성적인 분들에게는 친숙하게 다가가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상대방이 원하는 방향이 뭔지를 잘 찾는 숨은 맥락찾기를 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셀러 분의 스타일과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 인스타 피드를 정말 많이 보는 편이에요. 맨위의 9개의 콘텐츠만 보지말고, 피드를 쭉쭉 스크롤하면서 체크를 많이하고 또 콘텐츠의 댓글 그리고 대댓글까지 보면서 셀러의 느낌을 파악합니다.
원범 : 저는 셀러들의 성향에 중점을 많이 두는 편이에요. 제품 얘기를 주로 많이 하니까, 셀러분들이 제품을 중요하게 보는 시선이 어떤지를 파악을 우선합니다. 브랜드 파워를 먼저보시는지, 신제품인지를 먼저 보는지, 혹은 제품력을 먼저 보시는 지 등등을 파악해요. 신규 셀러의 경우에는 피드의 글을 많이 봅니다. 글의 문체를 보고, 라이브 방송을 하시면 라이브 방송도 종종 보는 편이에요. (출퇴근길에 ㅎㅎ) 확실히 피드나 라이브 방송의 말투에서 성향이 많이 묻어나오세요. 최근에는 유튜브 콘텐츠도 보면서 유튜브로도 매체를 확장해보려 해요.
상희 : 세일즈 팀원들 각자 아마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점은 다를텐데, 저 같은 경우에는 '셀러의 마음 읽기'입니다. 셀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지, 앞으로 필요한 게 '무엇'일지 부터 생각을 하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켓 진행 시기, 유행성, 제품을 초이스하는 트렌디한 시각 등을 고려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규민 : 신규셀러는 제품 제안하면서 컨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제품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셀러의 성향을 먼저 파악을 하려고 해요. 과거 마켓의 히스토리나 카테고리를 파악해서 성향을 파악하고, 이후에 친근감을 쌓기 위해 통화도 하고 셀러 의견을 귀담아 듣어요. 저는 출/퇴근할 때 무조건 셀러분들에게 다 인사하고, 월요일 아침, 금요일 저녁마다 안부인사를 전해요.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제품 제안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에요. 연락이 끊기지 않게 계속 유지하는 거죠.
Q. 각자 비법하나씩 가지고 계시군요 ㅎㅎ 내공이 느껴지는 팀입니다. 매일 많은 셀러분들과 소통하실 것 같아요. 인상적인 세일즈 경험이 있었을까요?
원범 : (고민하는 표정) 제품 하나를 만들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A라는 셀러분과 함께 OO프라이팬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했었는데, 당시에 이전 담당자분의 프로젝트를 이관받아서 진행한거라 걱정도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완판되었어요. 이때의 성공경험이 제품을 실제로 만들고 싶다는 지금의 생각까지 들게 하는 것 같구요. 최근 인상깊었던 경험은 B셀러 분과 함께했던 ㅁㅁ청소기 마켓이 떠오르는데요. 하나의 판매가가 백만원 정도인 굉장히 고가인 가전제품이었는데, 억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마켓이 종료되었어요. 사실 인스타마켓으로 고가의 제품을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워낙 사전에 꼼꼼하게 피드로 홍보도 해주시고 해주셨지만 그런데도 이만큼의 매출을 만든 걸보면 아직 인스타마켓의 시장은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석호 : 뿌듯했던 경험은 다른 업체와 전속 계약이 된 셀러분이 계약을 하셔도 꾸준히 연락이 오시고, 저희와 거래하는 건은 전속 업체에 넘기지 않겠다고 해주셨을 때 개인적으로 감사했어요. 그리고 최근에 인상깊었던 업무기억은…! 제가 연락을 하면서 상품이 계속 매칭이 되지 않은 셀러 2분이 계셨는데, 이번에 업무 인수인계를 하면서 규민님과 상희님께 이관을 드렸어요. 근데 그러자마자 바로 제품 매칭이 되더라구요..(입가에)(맴도는쓸쓸)^^… 아 물론 아쉬웠던 건 맞지만, 오히려 내가 안되고 있는걸 매달리고 있던 건 아닐까..!하는 것도 느꼈어요. 셀러분들 이관드릴 때는 품안의 자식을 떠나보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매칭이 잘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앞으로 더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듭니다!
상희 : 매일 수많은 셀러분들과 유선, 이메일, 카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가 풀리면서 오프라인 미팅을 연속으로 진행 한 적이 있어요. 뷰티 1세대 셀러 양쥐언니, 제이더플로어, 뷰티 유튜버 보고싶진아 님과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갖고 제품 선택 및 교육까지 진행을 했었어요. 온라인에서만 소통하는 분들과 직접 만나서 미팅을 하니 소통이 원활했고 앞으로 원하는 마켓의 방향성 등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Q. 와이어드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멋짐 그자체인 와이어드 세일즈팀만의 강점은 뭘까요?
석호 : 여러 강점이 있지만 담당자들의 책임감을 뽑을 수 있어요. 셀러분들과 매일 소통하다보면 귀찮고, 바쁠 수 있지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저희팀은 커뮤니케이션을 해요.
원범 : 회신이 빠르고, 주말에도 연락 잘 받아주고 (눈물을 닦으며) 마켓 정산과 발주, 제품 제안 등의 일처리가 빠른 편이 강점이에요. 개인적으로 이런 업무에 지치지 않는 원동력은 셀러와의 유대감에서 오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닌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마켓을 운영하는 담당자니까, 셀러분과 친밀감과 유대감도 긴밀하게 쌓이고 그런 유대감을 통해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원동력이 됩니다. 그리고 팀 내에 건강한 영업DNA가 있는데 이런 점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경쟁구도를 만들어서 스스로 성장을 멈추지 않는 것도 강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상희 : 개인적으로는 상품팀이 트렌디하고 다양한 제품을 소싱해와주시기 때문에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고, 많은 셀러분과 마켓 매칭이 잘되는 것 같습니다.
규민 : 자기 욕심이 한 몫을 하는 것 같아요. 세일즈가 완전히 경쟁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돼요. 선의의 경쟁이 있어서 팀원들이 서로의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어제의 나를 이기자”를 목표로 매일 매일 어제 아쉬웠던 점들 오늘 채우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직무 특성 상, 결과가 숫자로 보이고 그것이 실적으로 보이다보니까 더 성장하려는 자기 욕심이 생기는 듯 합니다.
Q. 사고처리 관련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다보면…멘탈이 흔들릴 때도 많을 것 같아요. 리드로서 멤버 멘탈 케어하는 방법이 있나요?
석호 : 사후 수습을 위해서 제가 직접 투입됩니다. 옛날에는 너무 바빠서 못했는데... 지금은 담당자분과 같이 톡방이나 소통채널에 들어가서 내용을 확인하고, 어떻게 처리할 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드려요. 시야가 좁아진 담당자에게 다른 대처방안을 객관적으로 전달해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해결이 끝난 사건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고, 사소한 대화를 걸면서 다른 생각을 하도록 환기를 해주려 해요!
Q. 그렇다면 세일즈팀만의 독특한 업무방식이 있나요?
석호 : 보이지 않는 라이벌 의식이 팀 내에 있어요. 이건 나쁜 의미의 라이벌이 아니라 팀 내에서 각각의 목표를 위해서 달려가기 때문에, 맡은 바에 책임을 다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 것 같아요. 서로를 오히려 믿기 때문에 거침없이 성과를 위해 달려가는 좋은 자극제, 좋은 라이벌이 서로 되고 있는 거죠. 모두 성과에 대한 욕심이 있기 때문에 팀원분들이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어주고 있어요.
원범 : 제품 얘기를 많이 것 많이 하고, 팀원분들과 생각의 싱크를 맞추려해요. 예를 들어서 세일즈 관련된 많은 데이터를 취합해서 하나의 대시보드를 만드는 편입니다. 그래서 다른 담당자의 셀러분들의 반응까지 취합을 하고 서로의 경험을 데이터화해서 공유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규민 : 엄청 자유로운 편이에요. IM 각각이 자기가 제안나가고싶으면 큰 절차없이 제안을 시도하고, 리드인 석호님도 딱 필요할 때만 투입되시고. 그래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셔서 자립심있게.. 강하게 클 수 있는 것 같아요!
Q. 개인적으로 와이어드에서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석호 : 담당자마다 메인 셀러를 배정해서 안정적인 IM 구조를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전반적인 세일즈 퀄리트를 높여서 와이어드에 입점하는 제품은 좋은 셀러와 진행하고 있다, 셀러에게는 좋은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는 인식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후 대처의 퀄리티도 함께 높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40살에 은퇴를 해서 강아지 두마리랑 제주도에 게스트하우스를 하고 싶어요. 이게 꿈이에요. (아련)
원범 : 셀러분들과 제품을 만들고 싶어요. (예를 들어 삐뚤어진 비커컵같은..) 세일즈 인사이트를 토대로 회사 로고로 가전제품을 만들어보고 싶기도 해요. 그렇지만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신경써야할 것이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자사 PB 카테고리를 더 넓히는 것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다양한 채널의 셀러와 협업해서 세일즈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어요. 꼭 인스타에만 제한을 두지 않고 유튜브 등 채널을 넓혀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습니다.
상희 : 현재 온라인 마켓 시장은 이미 활성화 된 상태라서 온라인 마켓에 이어 마켓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SNS 1인 마켓에서 이미 자리매김 한 만큼 오프라인 시장과 함께 세계 시장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어떤지.. ㅎㅎ
규민 : 제2의 여수언니처럼 셀러를 위한 제품을 만들고, 그 셀러의 오프라인 샵을 함께 만드는 것을 해보고 싶어요! 사실상 셀러와 매니저의 관계를 봤을 때, 어쩔 수 없는 갑을관계가 있는데 브랜드를 함께 만들다보면 동등한 소통 관계가 생기게 되고 관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 업계의 1인자로 살아남고 싶습니다.
Q. 세일즈팀의 미래가 더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어떤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석호 : 책임감이 강하고 근면성실한 분이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셀러분들과 소통해야하기 때문에 화려한 경력보다는 인성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덧붙여보자면 일을 솔선수범할 수 있는 사람, 망설이지 않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 가이드라인이 없어도 일을 찾아서 신나게 하실 수 있는 분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원범 : 새로운걸 계속 해보고 싶은 사람, 그래서 도전을 계속 해보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팀에 합류하게 되시면, 매일 새롭게 컨택하는 업무가 계속 될 텐데 실패가 원동력이 되고 실패가 동기부여로 작용하는 사람이면 잘 적응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왜 쟤보다 못했지?라는 생각에 좌절하지 않고, 더 긍정적인 방향을 만들면서 더 발전할 사람이면 더욱 좋구요!
상희 : 업무를 하다 보면 팀 별로 또는 각자 입장 차이가 발생하곤 하는데, 그런 부분도 서로 잘 이해해주고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
규민 : 새로운 일에 거리낌이 없고 약간 패기있고, 뭐라도 해야될 것 같다고 느끼는 분! “해도되나 싶으면 하지말고, 해야하나 싶으면 하자!”는 마인드로 일을 패기있게 하실 수 있는 적극적인 분이시라면 정말 잘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한 1인마켓을 열기위해 항상 노력해주시는 세일즈팀만의 업무방식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요구사항을 반영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실텐데도 항상 웃으면서 반겨주는 팀이라.. 너무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와이어드의 대들보들로 인정합니다.)
앞으로의 세일즈팀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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