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드 플랫폼기획팀은 이렇게 일하고 있어요

사용자의 시선에서 서비스를 바라보며 기능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팀이죠! 

플랫폼기획팀의 승민님과 이지지아빠님을 만나 일하는 방식을 듣고 왔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승민 : 와이어드컴퍼니 플랫폼 팀에서 PM으로 일하고 있는 이승민입니다. CLU 유닛과 커미티를 하고 있어요. 

이지지아빠 : 저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이지지아빠입니다.





Q. 반가워요. 플랫폼기획팀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승민 : 저희팀은 케미라는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어요. 기획 과정에는 크게 개발 전, 중, 후단계가 있는데요. 개발 전에는 목표와 발생한 문제상황에 맞춰서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을 기획을 합니다. 개발 중에는 PM분들이 투입된 팀원분들의 일정조율 & 관리를 하고 개발 후에는 이 기능이 저희의 의도와 기획 의도에 맞게 잘 나왔는지, 작동되었는지, 사용자들이 잘 사용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면서 개발을 보완하고 수정하는 업무를 합니다. 

이지지아빠 : 플랫폼기획팀은 케미의 방향성에 따라서 필요한 기능을 기획을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꼭 기획자만 기획에 참여하지 않고 개발자분들과 PD 혹은 다른 사업부의 팀원분들도 자유롭게 참여하고 있어요. 최대한 유관부서분들의 의견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협업하려고 합니다.






Q. PM분들이 업무를 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승민 : 우선적으로 해당 문제상황이 진짜 문제상황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합니다. 이런 부분을 놓치게 되면, 문제상황이 아닌 것을 해결하기 위해 디자이너, 개발자, 다른 사업부의 팀원 분들까지 투입되면서 전체적으로 비효율적인 업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찐 문제상황’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정량적으로는 데이터를 보고 정성적으로는 인터뷰를 하는 식으로 파악합니다. 두가지를 같이 파악하는 이유는 정량적인 데이터에만 매몰되면 실제 고객 입장에서 만들어진 피드백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상황이 생기면 관련된 인원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데이터가 보여주지 않는 정보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Q. 데이터 얘기가 나오니 이 질문을 안할 수가 없어요. 최근에 공유해주신 케미의 상세페이지 스크롤 분석 데이터를 봤는데 정리가 잘되어있어서 인상깊었어요. 이렇게 잘 정리하시는 승민님만의 꿀팁이 있나요?

승민 : 먼저 어떤 목표로 산출하는 것인지 생각하고 어떤 데이터를 뽑아야할지 결정합니다. 데이터 산출이 완료되면 그 결과치들을 연결해서 결론을 만들어냅니다! 같은 결과치로도 부서와 구성원에 따라 결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상세페이지의 체류시간이 길다는 것은 플랫폼, 세일즈 팀의 관점에서 다르게 해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여러 구성원들의 의견을 함께 반영해 해석에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Q. PD분들이 업무를 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이지지아빠 : 저는 효율적인 업무방식을 추구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팀의 효율적인 디자인 업무를 위해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했어요. 디자인 시스템으로 쉽게 디자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디자인 툴을 응용해서 PM분들이 기획단계에서 쉽게 디자인을 응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시스템을 하나 만들어두니 문서를 작성할 때 더 쉽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접근할 수 있어요. 그리고 승민님과 비슷한 관점인데요. 프로덕트 디자인도 최근에는 문제상황들을 정의를 하고, 정의를 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더 시급한지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개인적으로 디자인과 개발은 양 극단에 있는 분야라고 느껴지는데, 디자이너분이신 한슬님은 개발자분들과 소통할 때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한슬 : 저희 개발자분들은 디자인에 대해서 되게 관심이 많으세요. 그래서 좋은 방향으로 조언도 많이 해주십니다. 그래서 소통은 매우 원활한 편이에요. 오히려 역으로 제안해주시는 것을 바탕으로 개선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워낙에 개발자분들이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계셔서 좋은 조언을 많이 주시는 것 같아요. 또 저희 팀은 피드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기본으로 장착되어있어서, 소통에 문제는 전혀 없습다. 다들 배려를 잘 해주세요.





Q. 케미 서비스를 기획하시면서 개인적으로 도전적이었거나, 어려웠던 업무 경험이 있으신가요?

승민 : 지금 하고 있는 것 중에 서비스의 교환 & 반품 쪽 플로우를 기획하는 과정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데요. 이 기능은 구매자 분들도 접수가 편리해야하고 CS팀도 관련된 업무 플로우가 있어서 두가지 관점에서 생각을 해야해요. 그러다보니 중간 지점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어요. 하지만 잘 해낼 거에요…!

뿌듯했던 경험은 기획에서 의도했던 대로 성과가 나올 때에요. 서비스의 구매자 회원의 회원가입 수를 늘리기를 목표했는데 실제로 늘었다던가 하는 경우? 특히나 기획이 의도했던 대로 최종 데이터가 나오면 참 뿌듯하더라구요.

한슬 : 매일이 도전의 연속인 것 같아요. 초창기에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체계 보다는 속도에 중점을 뒀었어요. 그렇다보니 이후에 팀이 커지고 체계를 잡는 과정이 많이 어려웠어요. 이번에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기존에 벌려둔 프로젝트들을 정리하는 과정이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디자인 시스템 업데이트를 위해 개발자분들과도 협업을 하는 과정이 하나의 도전이었던 것 같고…아마 개발자분들도 많이 힘드셨을 거에요! ㅎㅎ 그렇지만 저희 팀의 개발자분들이 다들 열정적이고 지지를 많이 해주셔서, 많이 어려웠지만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 결과적으로 디자인 시스템을 한 번 구축하니 앞으로는 리소스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Q. 케미는 기존의 메가 인플루언서에 집중된 SNS유통 시장에서 시야를 넓혀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까지 타겟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하는 점이 신선한 것 같아요. 기획팀의 시선으로 봤을 때, 케미 서비스가 다른 유사서비스들과 이 점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어떤 점을 고려하고 있나요?

승민 : 우선 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요. 유통솔루션이면서 멀티링크의 기능까지 갖춰있어서 기존의 홈페이지 빌더 서비스보다는 가볍게 접근하기 좋아요. 그래서 홈페이지 구축부터 간편하게 시작하고 소싱, 상품등록까지 수월하게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그리고 인플루언서 시장의 선두주자인 와이어드의 노하우를 서비스에 녹였기 때문에, 커머스 관련된 기능이 한층 더 섬세하면서도 1인마켓 이용자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한슬 : 와이어드가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초창기에 케미를 기획할 때에는 SNS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링크인 바이오 기능에 초점을 뒀었어요. 프로필링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링크인 바이오 서비스를 1개쯤은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판매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쇼핑몰을 하나 마련해야하죠. 그렇다면 링크인 바이오로 홈페이지 기능을 해결할 수 있다면 SNS 유저들이 사용하겠다!를 중심으로 생각해봤어요. 기존 서비스로 홈페이지를 만들려면 노트북을 펼치고 각잡고 디자이너와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디자인도 하고..상품 진열도 하고…필요하면 코딩도 해야하는 공수가 들어요. 이 부분에서 저는 기존의 쇼핑몰 서비스 구조보다 좀 더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기존에는 쇼핑몰을 만들기 위해서는 컴퓨터나 노트북이 필수였는데, 케미는 ‘한 손으로 할 수 있는’ 점에서 가장 큰 차별화가 있는거죠!





Q. 플랫폼을 이용하는 유저분들과 접점이 많은 팀일 것 같아요. 최근 인상 깊었던 유저 경험이 있나요?

한슬 : 케미를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으로 사용하시는 유저분들이 인상깊어요. 이미지 카드를 활용해직접 작업한 사진들을 올려서 갤러리처럼 활용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꼭 셀러가 아니어도 프로필이 필요한 다양한 분들이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https://kemi.io/srikim 저는 케미를 이렇게 사용하고 있어요! 제 케미에 놀러오세요 🙂 )





Q. 플랫폼기획팀만의 독특한 업무방식이 있다면?

승민 : 서로 리뷰를 많이 합니다. 프로젝트의 메인 담당자가 있어도 놓치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 서로 리뷰를 하면서 아쉬운 점을 찾아내고 놓치는 부분을 보완을 할 수 있어요. 리뷰 같은 경우는 구성원분들이 서로 기분 나쁘지 않게 아주 나이스하게 주고 받아요. 이게 모두 가능한 이유는 결국 우리가 기획하는 모든 기능이 제대로 워킹한다면 서비스의 여러방면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니까 이부분에서 함께 마인드셋이 되어서 피드백에 거부감이 없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세밀한 피드백을 서로 주고 받는 방식이 저희팀만의 독특한 점인 듯 합니다.

한슬 : 굉장히 독특한 방식이 하나 있어요. 저희가 기획을 하면 그 기능을 개발하고싶은 개발자분들을 모집을 해요. 이렇게 원하는 기능을 모집해서 개발할 수 있으니 더 잘 만들 수 있고 효율도 더 좋아져요. 현재 유닛으로 나눠져 일을 하는 것도 비슷해요. PM, PD 모두 각자의 강점에 맞춰 유닛에 배치가 되었어요. 그래서 더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그러다보니 유닛별로 시너지가 훨씬 더 많이 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플랫폼기획팀원은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승민 : 근무 환경이 굉장히 자유로워요. 그래서 서로 믿고 협업하기 위해 책임감과 열정을 탑재한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슬 : 책임감이 제일 필요해요. 와이어드의 조직문화가 자유롭다보니 이걸 악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자유로운 만큼 평가도 냉정한 편이에요. 그래서 자유로운만큼 스스로 열심히 하려고 하시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모든 팀원분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서로 믿고 업무를 할 수 있어요. (ex. 플랫폼팀 특 : 서로 누가 뭐 해외에 있는지 관심이 없다. 왜냐면 중요치 않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만 잘 된다면!)





Q. 앞으로 어떤 분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승민 : 커뮤니케이션이 잘되고, 자기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같이 고민해주실 수 있는 분! 이타적이신 분을 좋아합니다. 자기 성과랑 직결되는 문제가 아니어도 회사의 방향성을 고려해서 넓게 생각해주는 분이면 좋겠어요.

한슬 : 알아서 잘 하는 사람,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일을 스스로 만들어서 업무를 하는 분들, 어설프더라도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분들이 좋아요.





Q. 끝으로 각자 와이어드에서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요?

승민 : 케미의 성공을 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혼자서 워케이션을 가고 싶어요. 해외로 가고 싶습니다. 일단 일본으로 스타트를 해보고 싶어요.

한슬 : 케미의 끝을 보는 것! 케미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보는 것을 꿈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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